문화
참 좋은 시절 홍화리 누구 딸인가 했더니 그 유명한…
입력 2014-07-30 10:32  | 수정 2014-07-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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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홍화리가 출연료를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30일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 중인 홍화리가 출연료 중 1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극 중 야무진 꼬마숙녀 강동주 역으로 열연 중인 홍화리는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찰진 대사소화력,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당돌하면서도 깜찍한 동주 캐릭터를 열연해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홍화리의 출연료 희사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시선을 끌고 있다. 홍화리가 지난 25일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1000만 원을 세계 아동을 돕기 위한 UN 산하단체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한 것.

기부금이 적용될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니세프 측과 상의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선물(지구촌 모든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구호물품을 후원하는 법) 같이 꼭 필요한 곳에 쓸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기부에는 홍화리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두산베어스 야구선수인 아버지 홍성흔과 함께 패션잡지 모델로 나섰던 홍화리는 모델 수익료 전액인 1000만 원을 NGO단체 팀엔팀에 기부했던 터. 당시 자신의 정성이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의 우물을 건설하는데 지원된다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었던 홍화리가 또 다시 기부 의지를 밝힌 셈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홍화리의 따뜻한 성정이 드라마 ‘참 좋은 절을 더욱 뜨끈하게 물들이고 있는 것 같다”며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는 홍화리와 ‘참 좋은 시절에 끝까지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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