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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3D`, 공포감 극대화시키는 포스터ㆍ예고편 공개
입력 2014-07-28 1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공포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택 감독)가 캐릭터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8종의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는 겁에 질려 두려움에 떠는 표정에서부터 비밀을 간직한 듯한 묘한 표정까지 저마다의 색깔로 영화 속 캐릭터들을 강렬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알 수 없는 존재를 느껴 금방이라도 비명을 지를 듯한 불안한 모습의 정유미와 광기에 사로잡혀 절규하는 송재림, 슬퍼 보이는 눈빛과 미스터리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하는 연우진의 호소력 짙은 표정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각 인물들의 대사를 차용한 포스터 카피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누가 있나봐!', '얘들아 어딨니?', '우리…나갈 수 있을까?', '난 반드시 살아 나갈거야!' 등 터널 안에서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과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한 카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움켜쥐며 영화 속 숨막히는 공포를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스페셜 예고편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 공개되지 않았던 도희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터널 3D'에서 어린 소녀 역을 맡으며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연기한 도희는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완벽 성장하며 2014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더불어 이 장면은 지난 제작보고회를 통해 소개되었던 제작기 영상을 통해 물 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친 장면이라 의미를 더한다.
스페셜 예고편 속 물 속에 잠겨 서서히 떠오르는 도희의 모습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한편, 창백한 모습과 미스터리한 표정으로 비록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묵직한 존재감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극의 공포와 긴장감을 배가한다.
국내 최초 디지털 3D 공포영화인 '터널 3D'는 여행을 간 20대 남녀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8월 13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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