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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정찬성, UFC 페더급 12위와 대결 예상”
입력 2014-07-28 18:00 
미국 격투기 전문매체 ‘케이지 페이지스’가 UFC 페더급 5위 정찬성과 동체급 12위 데니스 버뮤데즈의 대결을 예상했다.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페더급(-66kg) 5위 정찬성(27)이 동체급 12위 데니스 버뮤데즈(28)와 대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버뮤데즈는 26일(이하 현지시간) ‘UFC 온 폭스 12에서 동체급 7위 클레이 구이다(33·이상 미국)에게 2라운드 2분 57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라는 기술로 항복을 받았다.
미국 격투기 전문매체 ‘케이지 페이지스는 28일 오후(한국시간) ‘UFC 온 폭스 12 이후의 대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구이다전 승리로 버뮤데즈는 7연승이다. 체급 10위 안에 진입할만한 경기력이었다”면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이틀전 혹은 체급 5강과의 대결을 요구했으나 도전권이 부여될 것 같진 않다. 대신에 다음 상대는 정찬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3일 챔피언 조제 알도(28·브라질)와의 UFC 163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2분 만에 어깨 탈구로 TKO패를 당한 것이 마지막 경기다. 어깨 수술 후 재활을 거쳐 9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복귀전 상대로 예상된 버뮤데즈는 UFC 통산 8전 7승 1패다. 즉 1패 후 연승을 달리고 있다. 정찬성은 UFC 4전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케이지 페이지스는 정찬성의 회복이 지연된다면 페더급 4위 리카르도 라마스(32)가 버뮤데즈의 상대로 완벽한 대역”이라면서 단 전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프랭크 에드가(33·이상 미국)가 라마스와 대결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에드가는 페더급으로 감량하여 체급 2위에 올라있다.
현재 UFC 체급별 순위는 지난 21일 발표 기준이다. ‘UFC 온 폭스 12 결과가 반영된 순위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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