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엄마 자수, 순천 지역 도피 총괄 혐의…유병언 도피 경로 밝혀지나
입력 2014-07-28 14:28  | 수정 2014-07-29 14:38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씨와 유병언 전(前)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씨 부인 유희자(52)씨가 28일 검찰에 자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직접 자수 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씨는 2시간 반 뒤인 오전 8시 30분께 유씨와 함께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다.
김엄마와 양회정 부인 유씨는 범인 은닉 및 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김엄마는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지난 5월 27일 검찰에 체포된 이후부터 순천 지역 도피조를 총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와 유씨가 자수해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수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엄마 자수, 갑자기 왠 자수" "김엄마 자수, 선처한다니 자수한 건가" "김엄마 자수,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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