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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교대역 외국인 안코드 "god 노래 처음 듣고…"
입력 2014-07-26 09:47 
사람이 좋다 안코드/사진=MBC


'안코드' '사람이 좋다'

교대역 외국인 god 안코드가 god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교대역 외국인 god' 영국 청년 안코드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안코드는 god 노래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학창시절 입양 사실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웠다"며 "그때 이스라엘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탔는데 누나가 준 god CD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촛불하나'를 듣는데 정말 좋았다. 그 이후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가사가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좋았다. 나중에 한국말을 배우고 나서 무슨 뜻인지 조금씩 이해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촛불 켜지는 게 상상이 된다. 위로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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