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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프리츠, 러브콜 폭주에 ‘즐거운 비명’
입력 2014-07-26 08: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걸그룹 프리츠가 쏟아지는 행사 출연 요청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6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프리츠는 이미 9월까지 다수 일정이 꽉 차 있다. 프리츠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북스 리브로 홍대점에서 첫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이후 8월 초부터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지역을 아우르는 투어 성격의 15개 무대가 잡혀있다.
아직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지 못한 신예 그룹인 점을 떠올리면 이례적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뒤늦게 컴백·데뷔한 가수들의 병목 현상이 벌어진 탓에 요즘 음악 방송 출연 경쟁은 치열한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프리츠가 빠른 성장세로 근래 나온 신인 가수들 중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크고 작은 무대를 많이 거치면서 독특하고 열정적인 무대가 호평을 받아 입소문을 탄 것 같다"고 자평했다.
'무서운 동네의 귀여운 특공대(Pretty Rangers In Terrible Zone)'라는 뜻을 담은 프리츠는 유나(21) 슈아(19) 하나(19) 아리(17)로 구성됐다. 지난 5일 싱글 앨범 '인류최대난제'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현재 타이틀곡 ‘오에오에와 ‘수박수박으로 활동 중이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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