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내년 예산안 최대한 확장적 편성"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 브리핑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기원 고용노동부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함께 "확실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거시경제 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하반기 중 기금증액, 집행률 제고 등을 통해 추경에 버금가는 12조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내년도 예산안도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오늘 한국은행 GDP성장속보가 나왔는데 0.6%(전분기대비)로 예상했던대로 부진한 모습이었다"며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인식은 한은이나 경제팀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결정의 고유 권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