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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이첵’ 윤호진 연출, “김다현 캐스팅 이유는 얼굴 때문”
입력 2014-07-21 19:28  | 수정 2014-07-21 19:53
사진=LG아트센터 제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지인 인턴기자] 뮤지컬 ‘보이첵 연출가 윤호진이 김다현을 캐스팅한 이유로 잘생긴 외모를 꼽았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보이첵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가 윤호진은 ‘보이첵 역으로 김다현, 김수용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다현은 전형적인 미남배우, 김수용은 개성강한 연기파로 두 배우가 가진 이미지가 다소 다르기 때문.
이에 윤호진은 먼저 김다현을 잘생긴 배우라고 말하며 극중 ‘보이첵이 찌질하고 하층계급인 인물이다. 하지만 남 보기에 괜찮아 보여야하기 때문에 김다현을 택했다. 외모는 그래도 ‘보이첵의 그 마음만 잘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김다현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김수용에 대해선 동정심을 유발하는 외모”라며 처량한 ‘보이첵의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김수용이 떠올랐다”고 다소 상반된 캐스팅 이유를 꼽아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출가 윤호진이 지난 8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LG아트센터가 처음으로 공동 제작에 나선 뮤지컬 ‘보이첵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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