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장보고-I 성능개량사업 수주
입력 2014-07-21 16:26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해군의 잠수함 장보고-I급(209급 잠수함) 3척의 성능개량사업을 1790억원에 수주했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지난 18일 계약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8년까지 장보고-I급 3척에 대한 성능개량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 주요 탑재 장비를 국내 연구개발로 교체하고, 신규 장비를 탑재하는 것으로 '제 2의 잠수함 건조'로 불릴 만큼 신조 잠수함 건조만큼 까다로운 기술이 요구된다.
사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건조의 '최강자'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7년부터 지연 없이 장보고-I급 잠수함 9척을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하나인 해외 방산시장 개척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성능개량사업 수주를 계기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노후 잠수함의 성능개량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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