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작전 투입…"팔레스타인 총 사망자 400명 넘어"
입력 2014-07-21 10:20  | 수정 2014-07-22 10:28

'가자지구 사망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하고 최대 규모의 공습을 지속하면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탱크가 지난 19일 밤(현지시간) 가자에 집중 포격을 가한 데 이어 20일에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이 이어졌다.
가자지구 당국은 "이 공격으로 밤사이 가자지구에서 최소 62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97명이 사망하고 4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는 어린이 112명, 부녀자 41명, 노인 25명 등 435명에 달한다. 가자지구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어린이 500명을 포함해 적어도 3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측의 피해도 늘고 있다.
이스라엘 쪽에서는 이날 가자지구에 배치돼 교전을 벌이던 골란여단 소속 군인 13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다쳤다. 이로써 지상군 투입 후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군은 18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팔레스타인 측의 로켓과 박격포 공격으로 숨진 민간인 2명을 합치면 이스라엘 측의 인명피해는 20명에 이른다.
가자지구 사망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자지구 사망자, 400명 넘었네" "가자지구 사망자, 지상작전 투입했네" "가자지구 사망자, 이스라엘에서도 20명 사망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사진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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