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군참모총장, 사의 표명...청와대 '수용'
입력 2007-03-21 18:27  | 수정 2007-03-21 19:55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이 전투기 추락 등 최근 잇달은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의를 수용하고, 내달초 후임자를 인선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김성일 공군 참모총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내달초 후임자를 인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김 총장이 경질된 것이 아닌 만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전투기 추락 등에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지난 18일 김장수 국방장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장은 발표문을 통해, 지난달 13일 엔진 정비불량으로 추락한 전투기에 대한 조사 결과, 다수의 정비인력이 징계를 받는 등 총체적인 군수체계 부실이 드러나 이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퇴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또 윤 하사 애도기간인 지난 1일 군종장교들과 골프를 친 사실에 대해서도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도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공군은 특별 직무감찰과 감사원 감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층적인 후속대책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김 총장 후임으로는 공사 21기 배창식 작전사령관과 이찬 공군사관학교 교장, 22기 이영하 참모차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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