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18,372달러
입력 2007-03-21 08:37  | 수정 2007-03-21 09:39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만8천달러를 넘어서며 2만달러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 국민총소득 증가는 국내총생산 증가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질문)
지난해 국민계정이 발표됐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민계정에 따르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만8천3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3년에 만2천달러, 2004년에 만4천달러, 2005년에 만6천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11.9% 증가한 만8천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총생산은 5% 상승한데 비해 국민총소득은 이보다 낮은 2.3%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 국내총생산만큼 국민들의 소득이 그만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95년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9.2%를 기록하고 국민총소득 증가율이 9.5%를 나타낸 이후 11년째 국민총소득 성장률이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밑도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이후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경기 조정 국면이 다소 완만하게 진행되는 것은 다행스러운 현상입니다.

4분기 GDP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9%로 1월말 제시된 한은의 속보치인 0.8%에 비해 다소 높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예상치인 0.7%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다시말해서 한은이 지난해말 예상한 것보다 경기 조정폭이 심각하지 않다는 의미로 경기연착륙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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