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인성정보, 해외 시장 진출로 매출 증대 기대"
입력 2014-07-09 09:02 

교보증권은 9일 인성정보에 대해 관건은 헬스케어산업이라며 미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IT인프라 사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성정보는 2001년부터 신성장 동력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 이후 꾸준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업체"라며 "상반기 시행이 예정됐던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복지부와 의사협회간 의견 마찰로 장기간 표류해 단기모멘텀 부재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성정보는 정체된 국내 시장을 주력 제품인 HX-461의 해외 시장 진출로 만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X-461은 국제 의료정보표준 적용으로 다양한 센서와 연동돼 질환상태 측정 및 전송이 가능한 원격의료 전용 장비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 원격의료 장비 HX-461을 공급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며 "미국과 동남아, 중동 등의 지역에서도 현지 거래선과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어 신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헬스케어 사업은 해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국내에 원격의료 정책이 시행된다면 인성정보에 가장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