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럴수가…우황청심환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입력 2014-07-07 20: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N ‘황금알이 우황청심환을 비롯한 각종 한약들의 올바른 음용법을 파헤친다.
7일 방송될 MBN ‘황금알 114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한방(韓方)에 미치다2”라는 주제로 다양한 한방 치료법과 한약들에 대한 진실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황청심환, 경옥고 등에도 유통기한이 있음이 공개된다. 한의사 김달래가 우황청심환의 유통기한은 6개월 정도다. 그 이후가 되면 딱딱해져서 씹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경옥고의 경우는 냉장 보관하면 4~5개월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잘못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옥고의 유통기한을 밝혔다.

이를 들은 조형기, 이혜정, 지상렬, 안선영 등 연예인 패널들은 의외의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선영은 엄마들이 아낀다고 2년은 두고 먹는데…”라고 하는가 하면, 조형기는 1, 2년은 기본으로 두고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 녹화에서 안선영은 우황청심환에 얽힌 독특한 경험을 토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린 시절 시골 외갓집에서 늦은 밤 어두운 축사를 지나 화장실을 가다 소 꼬리에 맞고 기절했던 기억을 회상했던 것.
안선영은 그 때 할머니가 우황청심환을 물에 개서 먹였다”며 우황청심환이 어르신들 사이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던 당시의 시대상을 전해 다른 출연진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황금알 제작진은 우황청심환, 경옥고 등은 오랜 시간 우리의 곁에서 널리 쓰여온 약들이지만 의외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도 많다”며 고정 출연진들의 재미있는 경험이 곁들여지면서 시청자들이 더욱 쉽게 한약 이야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syo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