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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탈락’ 프란델리 감독, 갈라타사라이 지휘봉 잡아
입력 2014-07-07 18:56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사퇴한 프란델리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이끌었던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 지휘봉을 잡는다.
갈라타사라이는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란델리 감독과 2년 계약을 한다”라고 발표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8일 이스탄불에 도착한 후 갈라타사라이 홈구장인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계약식을 갖는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이탈리아 사령탑을 맡은 프란델리 감독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지도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와 D조에 속한 브라질월드컵에서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지난달 25일 우루과이에게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사퇴를 천명했다. 옷을 벗은 지 2주 만에 새 직장을 구했다.
갈라타라사이는 페네르바체와 함께 통산 19회로 터키 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2013-14시즌 준우승에 그친 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결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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