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9일 제주도까지 진출…"예상 피해 규모는?"
입력 2014-07-07 16:11  | 수정 2014-07-09 19:53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제8호 태풍 너구리가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남해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하는 9일과 10일 사이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너구리는 시속 184k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는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내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전에는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 너구리는 방향을 일본 쪽으로 틀어 오는 9일과 10일 사이에 일본 큐슈 북단을 거쳐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7일 낮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의 물결이 높아지고 오는 8일 밤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우리나라는 빗겨가나"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많은 비가 온다니 주의 해야겠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피해가 크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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