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살인교사 김형식 서울시의원 사건` 증거분석 마무리
입력 2014-07-07 14:05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의 살인교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차 증거 분석을 마치고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증거자료 분석을 주말 동안 모두 마쳤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이 제출한 자료는 김 의원과 공범 팽모(44)씨를 비롯해 주변인의 진술 내용, 통화내역, 은행계좌 기록 등이다.
검찰은 살해당한 송모(67)씨가 매일 만난 사람과 이들에게 지출한 금품 내역을 기록한 장부인 '매일기록부' 원본을 송씨 가족으로부터 제출받아 집중 검토하고 있다. A4용지 크기의 공책 1권 분량인 이 장부는 송씨가 볼펜으로 매일 적었으며 정치인과 공무원 등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필요하면 김 의원 등의 구속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검찰의 구속 만기일은 오는 12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한 차례(최장 10일)연장할 수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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