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교통사고 사망자수 OECD 2위
입력 2014-07-07 14:00  | 수정 2014-07-07 15:21
【 앵커멘트 】
안전벨트 매기, 차간거리 유지, 규정속도 지키기 등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이 참 많은데요,
이런 노력에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OECD 회원국 중 2위라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구 100만 명당 105명.

2011년 기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율입니다.

이는 OECD 31개 회원국 중 폴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수치입니다.

영국이나 스웨덴,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들이 30명 수준인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교통 후진국으로 불릴 만합니다.

문제는 2000년대 중반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었다가 최근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겁니다.


2000년 100만 명당 218명으로, OECD 교통사고 사망자 수 1위였던 우리나라는 2007년 127명으로 6위를 기록할 만큼 상황이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2009년 3위, 2010년과 2011년 연속 2위로 순위는 다시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줄기는 했지만 다른 회원국들과 비교하면 환경이나 의식 등에서 개선 수준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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