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시진핑 효과로 지지율 반등
입력 2014-07-07 14:00  | 수정 2014-07-07 15:15
【 앵커멘트 】
인사 파문으로 내리막을 걷던 박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반등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효과로 보이는데, 이번 주 인사청문회와 여야 원내대표의 청와대 회동 등 여러 변수가 얽혀 있어 지지율 반등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리얼미터가 실시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6.1%.

부정평가가 46.6%로 긍정평가보다는 높지만, 3주 연속 하락했던 지지율이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한·중 정상회담에 따른 효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한·중 정상회담 전인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지지율 조사는 긍정평가가 40%로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흐름에 이번 주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인사 파문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오는 10일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단의 만남 결과가 지지율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흐름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반응이지만, 그동안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는 점에서 앞으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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