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부터 청문회 정국 돌입…`이병기·최양희 후보자 인사청문`
입력 2014-07-07 10:40 

'청문회 정국 돌입'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8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회는 이날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병기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불법정치자금 전달과 관련한 이른바 '차떼기 사건' 연루 전력, 과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아들의 군복무시 군악대 선발 관련 의혹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양희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병역 특례와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포스코ICT 사외이사 재직 시절 거액의 회의 참석비를 받고 세금을 지각 납부한 점 등에 대한 추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병기·최양희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오는 8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진행한다.
오는 9일에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는 10일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총 4일동안 8명의 내각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논문 표절 의혹 등에 휩싸인 김명수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삼고 있고 최양희 후보자 역시 검증 대상으로 꼽고 있다.
청문회 정국 돌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문회 정국 돌입, 오늘부터 청문회 시작이네" "청문회 정국 돌입, 청문회 잘 될까?" "청문회 정국 돌입, 4일동안 8명 검증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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