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서, 낮 기온 32도 '무더위'…태풍 '너구리' 북상 중 "예상 경로는?"

오늘 소서, 낮 기온 32도 '무더위'…태풍 '너구리' 북상 중 "예상 경로는?"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오늘 소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인 7일(오늘) 오전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이 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전라남북도와 경남해안에서는 낮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서울 낮 기온 32도, 광주 28도 등 전날보다 4~5도 가량 높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낮에 일사량이 더해져 내륙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8일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중인 8호 태풍 '너구리'(NEOGURI)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새벽에 남부 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올 전망입니다. 중부 지방은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8일 밤부터 1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그 밖의 일부 해안에서강풍이 예상되므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8호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2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51ｍ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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