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극적 중지, "엄마 아는 아저씨야…너무 아파"
입력 2014-07-07 10:01 
공소시효 극적 중지/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공소시효 극적 중지'

대구 황산테러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극적으로 공소시효가 중지됐습니다. 이로써 90일 가량의 시간을 벌게 된 것입니다.

지난 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마지막 단서 태완이의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1999년에 발생한 대구 황산테러사건을 상세히 다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고 당시 목격자가 있었고, 태완이는 심한 화상을 입어 숨쉬기 조차 힘든 상황에서 모든 힘을 짜내 엄마에게 용의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태완이 어머니는 "태완이 말이면 다 된다"는 믿음으로 태완이 말을 전부 녹음해 경찰서에 증거로 제시했지만 경찰은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1999년 5년 20일 동구 효목동 한 골목길에서 학원에 가던 태완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서 황산을 뒤집어쓴 뒤 숨진 사건입니다.

공소시효 극적 중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소시효 극적 중지, 시간을 벌어 다행이다" "공소시효 극적 중지, 범인이 꼭 90일 안에 잡혔으면 좋겠다" "공소시효 극적 중지, 앞으로는 이런 충격적인 범죄가 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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