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명단 발표...푸이그·고든 생애 첫 올스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양 팀 명단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양 팀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각 34명의 선수로 구성된 올스타 팀은 팬투표와 선수들 투표, 그리고 전년도 양 리그 우승팀 감독인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과 존 페럴 보스턴 감독의 선발로 이뤄졌다. 여기에 ‘최후의 1인 투표로 올스타에 참가할 마지막 선수를 결정한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경쟁 중인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포함, 야시엘 푸이그와 디 고든까지 네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푸이그는 생애 첫 올스타를 팬투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맞았다. 푸이그는 지난해 ‘최후의 1인 투표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아쉽게 밀린 바 있다.
도루 1위를 기록 중인 디 고든도 내셔널리그 후보 명단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추신수와 류현진은 아쉽게 명단에 들지 못했다. 류현진은 선발 동료인 커쇼와 그레인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에서는 아드리안 벨트레와 다르빗슈 유 단 둘이 출전한다.
볼티모어 포수 맷 위터스는 팬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포수로 선발됐으나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출전을 포기했다. 캔자스시티의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출전의 기회를 안았다.

시카고 컵스에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된 제프 사마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후의 1인 투표에서는 내셔널리그는 야수, 아메리칸리그는 선발을 뽑게 됐다. 아메리칸리그는 크리스 세일(화이트삭스),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닉 포르셀로(디트로이트), 가렛 리차즈(엔젤스), 댈러스 쿠첼(휴스턴)이 후보로 올랐다. 내셔널리그는 앤소니 리조(컵스), 앤소니 렌돈(워싱턴), 케이시 맥기히(마이애미), 저스틴 모어노(콜로라도), 저스틴 업튼(애틀란타)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됐다.

※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
- 아메리칸리그
선발: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로빈슨 카노(시애틀), 데릭 지터(양키스), 조시 도날드슨(오클랜드),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마이크 트라웃(엔젤스), 아담 존스(볼티모어), 넬슨 크루즈(볼티모어)
투수: 델린 베탄세스(양키스), 마크 벌리(토론토), 다르빗슈 유(텍사스), 션 두리틀(오클랜드),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그렉 홀랜드(캔자스시티), 스캇 카즈미르(오클랜드), 존 레스터(보스턴), 글렌 퍼킨스(미네소타), 데이빗 프라이스(탬파베이),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
후보: 데릭 노리스(오클랜드), 커트 스즈키(미네소타), 호세 아브레이유(화이트삭스), 브랜든 모스(오클랜드), 호세 알튜브(휴스턴),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알렉세이 라미레즈(화이트삭스),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오클랜드),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토론토), 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 내셔널리그
선발: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아라미스 라미레즈(밀워키),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야시엘 푸이그(다저스)
투수: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잭 그레인키(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크레이그 킴브렐(애틀란타), 팻 네?r(세인트루이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밀워키), 타이슨 로스(샌디에이고), 제프 사마자(컵스/오클랜드), 훌리오 테헤란(애틀란타),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토니 왓슨(피츠버그), 조던 짐머맨(워싱턴)
후보: 조노던 루크로이(밀워키), 데빈 메소라코(신시내티),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디 고든(다저스), 다니엘 머피(메츠), 스탈린 카스트로(컵스),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조시 해리슨(피츠버그),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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