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더위 시작 `소서`,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8일이면 제주도를…헉!
입력 2014-07-07 08:31  | 수정 2014-07-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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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은 24절기 중 11번째인 소서(小暑)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의미로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이날 오전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며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무더위가 더 강해질 전망이라고 예보하며 무더위 건강에 신경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 열도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늘(7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 8일 오전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해상이 영향권에 들어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지난 4일 미국령 괌 남동쪽에서 발생한 태풍 너구리가 6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5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서진 중"이라고 전했다.
태풍 너구리는 8일 오후 9시쯤에는 최대풍속이 시속 194㎞의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서귀포 남쪽 약 580㎞ 부근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9일 오후 9시에는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다소 약해진 채 서귀포 동남동쪽 28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너구리는 9일 자정쯤 일본 규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 등 한반도 일부 지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태풍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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