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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MF 디 마리아, 허벅지 부상…준결승전 결장
입력 2014-07-07 08:11  | 수정 2014-07-07 08:1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르헨티나의 핵심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A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디 마리아가 허벅지 부상 탓에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 6일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전반 30분 쯤 슛을 때린 후, 오른쪽 허벅지에 무리가 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그는 다시 경기장에 나섰지만 3분 만에 또 주저앉아 결국 교체됐다. 벤치에서는 얼음찜질을 하는 등 회복에 주력했다. 경기 후 팀 탁터인 다니엘 마르티네즈는 정밀검사 결과, 디 마리아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준결승전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선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환상호흡을 자랑하던 디 마리아가 결장함에 따라 전력 차질이 불가파하다. 디 마리아는 지금껏 월드컵 5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6·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4강전은 오는 10일 오전 5시에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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