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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입력 2014-07-07 07:40  | 수정 2014-07-07 09:00
【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자국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범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북한의 미녀 응원단을 볼 수 있겠군요.


【 기자 】
네, 북한이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공화국 정부 성명'이라고 언급한 발표문에서 북한은 이번 제17차 아시안게임에 자국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번 조치가 냉각된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의 열기로 녹이고 한반도 통일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응원단의 남한 방문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대회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특히 북한은 2005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 124명의 미녀 응원단을 파견했는데, 당시 이 응원단에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포함됐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립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북한이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우리 정부 역시 국제 스포츠 행사의 남북한 참여를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입장 아래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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