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너구리 북상…내일 제주도 간접 영향
입력 2014-07-07 07:00  | 수정 2014-07-07 08:59
【 앵커멘트 】
제8호 태풍 너구리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 모든 해상은 내일(8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재 태풍 너구리는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51m로 철탑도 휘게 할만한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50km 해상까지 올라왔는데, 제주와 남해상에는 오늘(7일) 낮부터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모든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수요일입니다.

태풍이 제주 서귀포 남동쪽 220km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은 최대 9m의 파도가 몰아치겠습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본 규슈에 상륙하고 나서 열도 북쪽 내륙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와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기상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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