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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올시즌 2번째 만루홈런…시즌 11호포
입력 2014-07-04 20:23 
4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 초 2사 만루에서 KIA 이범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김병현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가 올 시즌 2번째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이범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3번째 타석에서 그랜드슬램을 작성했다. 2사 만루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상대 선발 하영민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이범호의 올 시즌 2번째 만루홈런. 이범호는 지난 5월20일 광주 LG전에서 정현욱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통산기록으로는 9번째 만루홈런으로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는 12개를 기록한 심정수(전 삼성)이다.
한편 이날 이범호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에 나온 23번째 그랜드슬램이자 통산 649번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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