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집단자위권 `후폭풍`…아베내각 지지율 어쩌다 이지경까지
입력 2014-07-04 18:36  | 수정 2014-07-04 20:22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친(親) 아베 성향인 요미우리신문의 여론 조사에서도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는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국무회의) 결정이 이뤄진 다음 날인 지난 2일과 3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48%를 기록, 지난 5월30일∼6월1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 비해 9% 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자사 조사에서 처음 50%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에 비해 9% 포인트 올라간 40%로 집계됐다.
요미우리는 정부와 여당이 이 같은 결과에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한 대(對)국민 설명이 부족했다는 것이 집권 자민당의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실시한 아사히 신문과 교도통신의 지지율 조사에서도 각각 43%와 47.8%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