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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유럽강호의 팽팽한 맞대결, 승자는?
입력 2014-07-04 10:44 
프랑스와의 8강전을 앞둔 독일은 현재 7명의 선수가 감기 증세로 고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프랑스와 독일전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이 펼쳐진다.
프랑스와 독일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냥 경기장서 8강전을 치른다. 양 팀은 우승컵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은 각 조 1위가 모두 8강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강호들이 맞붙는 8강전에서 최고 관심사는 단연 프랑스와 독일의 맞대결이다. 전통의 유럽축구 강호들로 독일인 네 번째 우승에, 프랑스는 두 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독일이 앞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독일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프랑스가 11승 6무 8패로 조금 우세다. 그동안 부진하며 우승후보에서 다소 밀렸던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아트사커의 부활을 널리 알렸고,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후보 1순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독일은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면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 여기에 경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7명의 선수가 감기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4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7명의 선수가 감기 증세로 고생하고 있다”면서 많은 선수가 인후통과 고열을 호소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독일과 8강전을 앞둔 프랑스는 상대전적에서 11승 6무 8패로 조금 우세하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이어 선수들의 증세가 완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감기 때문에 결장하는 선수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차군단은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춘 만큼 그 누구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한편,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출전해 한 골만 더 넣는다면 월드컵 통산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선다. 현재 클로제는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15골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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