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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월드컵, 당시 차범근 감독 어땠길래…차두리 "98년에는 왜"
입력 2014-07-04 10:08 
차두리 98년에는 왜 / 사진=차두리SNS


프랑스 월드컵, 당시 차범근 감독 어땠길래…차두리 "98년에는 왜"

'차두리 98년에는 왜'

SBS 차두리 해설위원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3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의미 심장한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이날 차두리가 SNS를 통해 남긴 글은 명확하지 않아 온라인 상에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해석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많은 해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한 누리꾼이 남긴 "홍명보 감독의 유임에 대한 차두리의 비판이다"라는 의견입니다.


차두리가 글로 남긴 '98년'은 프랑스 월드컵이 열린 해였습니다.

당시 차두리의 아버지 차범근은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월드컵에 참가해 네덜란드에게 0대 5로 패해, 벨기에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경질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축구협회가 나서서 홍명보 감독을 신뢰하며 지지하고 있어, 차두리가 98년 당시와 다른 태도를 보이는 축구협회에 대한 우회적 비판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차두리 트위터 글을 본 네티즌들은 "차두리 98년에는 왜, 차범근이 감독 시절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차두리 98년에는 왜, 의미심장하긴 하지만 홍명보 감독 유임 겨냥한거면 쫌 그렇다" "차두리 98년에는 왜, 속마음이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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