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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유동근 "전인화 걱정할까봐 집에서 대본연습 안 한다"…왜?
입력 2014-07-04 07:56 
유동근 전인화 / 사진=KBS2'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 유동근 "전인화 걱정할까봐 집에서 대본연습 안 한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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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동근이 집에서 대본연습을 하지 않는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KBS1 드라마 '정도전'의 주역인 배우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해 드라마 속 뒷얘기를 털어놨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기는 "유동근 선배가 대사를 잘 외우기 위해서 '100번, 안되면 200번, 400번 읽어라. 머리가 아니라 입과 마음으로 익혀라'라는 가르침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근 형님은 끝나고 나서도 집에 안 가고 현장에서 다음 대본을 외우고 계시더라"라며 선배에 대한 존경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유동근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유동근은 집에서 대본연습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내가 걱정을 하기 때문이라며 갑자기 아내 전인화를 언급했습니다.

유동근은 이어 "방에서 대본을 외우면 최선을 다하는 남편으로 보이지 않느냐. 그건 좋지만 아내가 보기에 안쓰럽게 느껴질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유동근은 "그래야 산다"라며 공처가다운 발언을 해 보는 이를 폭소케했습니다.

해피투게터 유동근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동근 전인화, 완벽한 잉꼬부부" "유동근, 정말 공처가네" "유동근, 정말 현명한 듯! 전인화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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