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배상문, 그린브라이어 1R 상위권…브리티시오픈 보인다(1보)
입력 2014-07-04 06:08  | 수정 2014-07-04 08:13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른 배상문.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배상문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디올드화이트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4타를 줄인 배상문은 오전 6시 현재 재미교포 케빈 나(31)와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요나스 브릭스트(스웨덴)과는 단 2타차다.
1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한 배상문이 만약 최종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진입한다면 4장이 주어지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만약 우승자 또는 상위권자가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경우 이들을 제외하고 상위 4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우승경쟁 가시권에 진입한 만큼 배상문이 브리티시 오픈 막차를 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도 선전했다.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제임스 한은 공동 2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12개홀까지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최경주(44.SK텔레콤)은 4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위창수(42)와 함께 최하위권인 공동 143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