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역난방공사, '방만경영 개선' 노사 합의
입력 2014-06-25 11:32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노조와 합의를 거쳐 경영성과급의 평균임금 제외를 포함한 20개 과제를 일괄 개선했습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295개 공공기관 중 1인당 복리후생비가 높은 20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고, 이에 따라 직원 건강검진비 축소 등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선정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607만원에서 406만원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대형 공기업 가운데 문제가 된 방만경영 사례를 모두 개선하기로 합의한 것은 지역난방공사가 처음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 사장과 경영진이 직접 직원 계층별 대면설득에 나서는 한편 노사합동 태스크포스 구성, 경영진 워크숍, 전 지사 순회 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합니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대책에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 노사의 전면적 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개선의 실질적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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