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일본, 고도담화 검증 결과 발표는 역사를 뒤집으려는 의도"
입력 2014-06-20 17:36 

중국정부는 20일 일본정부가 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공개한 데 대해 "역사를 뒤집으려는 그 어떤 기도도 인심을 얻을 수 없으며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군 위안부는 일본군국주의가 제2차대전 기간에 아시아 피해국 인민들에게 저지른 중대한 죄행으로 반인류적인 엄중한 죄행으로 이 죄행에 대한 증거는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는 다시 한번 일본이 침략역사를 성실하게 직시하고 심각하게 반성할 것을 엄숙하게 촉구한다"며 "책임지는 자세로 고노담화 등 국제사회에 약속한 것을 준수하고 실제 행동으로 군 위안부와 관련해 남아있는 역사적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국회에 보고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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