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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알제리] 벨기에, 알제리와 H조 첫 대결
입력 2014-06-17 23:07 
알제리 대표팀 할릴호지치 감독은 벨기에의 전력보다 심판판정에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벨기에와 알제리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대결을 펼친다.
피파 랭킹 11위인 벨기에는 우승후보군에 속한다. 이에 맞서는 알제리는 랭킹 22위로 전력면에서 다소 밀린다. 하지만 알제리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강팀인 벨기에의 전력보다는 심판판정에 걱정이 크다.
지난 17일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는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월드컵에 태클을 한 번 걸어보겠다”면서도 벨기에 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심판이다. 항상 브라질, 잉글랜드, 독일과 같은 나라들이 판정에서 이득을 보고 알제리 같은 작은 나라는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이어 벨기에로 인해 H조가 어렵게 된 건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어차피 세 팀과 경기를 치러야하는 만큼 실수를 줄이고 선수들이 적절한 판단력을 발휘해준다면 불가능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알제리는 벨기에와의 경기 이후 23일 오전 4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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