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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커터 장착으로 더 강해졌다”
입력 2014-06-17 15:52  | 수정 2014-06-17 15:59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흡족한 반응을 내놨다.
매팅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한 류현진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모든 것이 좋았다”며 입을 연 매팅리는 류현진은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던지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그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새로운 구종인 커터를 장착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제구가 좋았고, 이제는 커터를 장착하면서 슬라이더도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두 가지 구종(패스트볼, 체인지업)이 좋았는데, 올해는 더 많은 구종을 보유하게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팅리는 콜로라도같이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팀을 상대로 쉴 틈 없이 득점을 올리며 확실하게 문을 닫았다”며 마지막까지 득점을 올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3회 3루타와 수비 실책으로 득점을 올린 디 고든에 대해서도 가장 큰 점수였다”며 높이 평가했다. 2안타를 기록한 맷 켐프에 대해서도 신시내티 원정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잘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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