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최진실 일기장 공개, 내용 보니 `안타까워`
입력 2014-06-17 15:43 
故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딸의 일기장을 공개했다.
정옥숙 씨는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 출연해 최진실이 우울증을 겪을 당시 적었던 일기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기장에는 엄마 미안해. 약에 취해서 먹은 사실을 잊고 또 입에 한 움큼 넣고 나 죽으면 흰 천에 둘둘 말아”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정씨는 최진실은 떠나기 몇 해 전부터 집안정리를 했다. 그때 생각을 하면 ‘미리 다 준비했구나. 자기 없이도 엄마가 불편 없이 지낼 수 있게 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몇 가지 유품들을 정리하지 못했는데 이를 사회에 환원해 최진실을 사랑하던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최진실과 결혼했던 故조성민과의 일화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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