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라크 사태에 얼어붙은 투심…코스피, 약보합 출발
입력 2014-06-17 09:30 

이라크 사태라는 돌발 변수를 만난 국내 증시가 1990선에서 이틀째 지지부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5포인트(0.09%) 내린 1992.03을 기록 중이다.
2010선에서 순항하던 지수는 이라크의 내전 사태가 심화되면서 지난 13일 2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990선으로 밀렸다. 전날에도 얼어붙은 투자 심리 탓에 코스피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이날도 환율 악재, 이라크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의 악재에 코스피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또 19일 새벽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작용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 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화학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고 기계, 은행, 전기가스업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NAVER,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4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1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포인트(0.24%) 오른 537.33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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