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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싸이는 천재, 지인들 중 가장 똑똑해"
입력 2014-06-17 08:29  | 수정 2014-06-17 08: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타블로가 동료 싸이의 음악성과 성품을 추켜세웠다.
타블로는 14일 방송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절친한 국제가수 싸이에 대해 "사실 '젠틀맨'은 버전이 몇 개 있었다"고 운을 뗐다.
타블로는 "싸이는 완벽주의자"라며 "같은 주제를 갖고 노래를 4~5개씩 만들더라. 최종적으로 결정된 게 현재 여러분이 듣고 있는 '젠틀맨'이다"고 말했다.
또한 싸이의 신곡 '행오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반응도 있는데 빌보드 등 외신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곧 선보일 '대디'라는 신곡에 대해 많은 분들이 싸이 '아버지'의 리메이크 아닐까, 싸이가 유부남이라 애 아빠라 그 심정을 담은 게 아닐까 예상한다. 난 답을 알지만 여러분의 재미를 빼앗지 않겠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앞으로 싸이가 빌보드에서 어떤 기록을 세울 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알 수는 없지만 워낙 남다른 사람이라 항상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건 분명하다"고 평했다. 이어 "내 주변에 있는 사람 중 가장 똑똑한, 천재란 단어가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이야기를 할 때 말 한 마디가 듣는 사람을 생각해 말한다는 게 느껴진다. 자기 이야기를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그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한다는 게 직접 대화를 나누다보면 느껴진다"면서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지난 9일 신곡 '행오버(HANGOVER)'를 공개, 올여름 새 싱글 타이틀곡 '대디(DADDY)'를 발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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