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배값 인상, 우리나라에서 금연 효과 있을까?
입력 2014-06-12 11:02  | 수정 2014-06-13 20:50

'담배값 인상'
보건복지부가 담배값 인상을 추진한다.
지난 11일 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담배값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배규제기본협약(FCC) 당사국으로서 담배값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달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한국을 비롯한 FCTC 당사국들에 "담뱃세 수준을 현재보다 50%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담배값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저렴하며, 가장 비싼 노르웨이(약 1만6400원)의 6분의 1 수준이다.

정부는 낮은 담배값이 흡연율이 줄지 않는 이유로 판단하고 WHO가 권고한 50%보다 더 올려야 금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와 협의를 한 뒤 법 재정안을 만들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담배값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배값 인상, 노르웨이는 행복지수 2위의 나라" "담배값 인상, 스트레스 없고 행복한 나라부터 됐으면 좋겠다" "담배값 인상, 대폭 오르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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