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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벨기에, 스웨덴 완파…구멍은 있다
입력 2014-06-02 11:37  | 수정 2014-06-02 15:22
【 앵커멘트 】
우리 대표팀이 속한 H조 최강으로 분류되는 벨기에의 화력은 역시 막강했습니다.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질주했는데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직력'

벨기에는 중원은 물론 전방에서의 압박이 일품입니다.

압박을 통해 볼을 차단한 뒤 이어지는 역습도 인상적입니다.

빠른 원터치 패스에 이은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의 마무리 선제골로 공격의 방점을 찍습니다.


'스피드'

후반 77분. 벨기에의 아자르가 환상적인 2대 1 패스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냅니다.

2명의 수비가 따라붙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 앞에 속수무책.

손조차 써보지 못한 골키퍼는 망연자실입니다.

'테크닉'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테크닉도 일품입니다.

상대 수비수를 놓고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감각적인 마무리 슛까지 선보입니다.

결국, 벨기에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2대0으로 완파하며 평가전 2연승을 질주합니다.

'해법은'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비 시 지나치게 골문 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상대에게 중거리슛 기회를 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을 강력한 슈팅이 일품인 손흥민과 기성용 등이 파고든다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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