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4월보다 4곳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곳의 소속 계열사 수가 1688곳으로 4월(1684곳)과 비교해 4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12곳이며 제외된 계열사는 8곳이다.
삼성그룹은 골프장을 운영하는 서울레이크사이드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에 편입해 소속 계열사를 75개로 늘렸다.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를 분할설립해 계열사가 1곳 증가했다. 이밖에 CJ 동부 대림 등 9개 대기업도 회사설립 및 지분취득을 통해 총 10개사를 계열사에 편입시켰다.
반면 태영은 방송서비스업 분야 2개사와 부동산개발업 분야 1개사 부동산관리업분야 1개사 등 총 4개 회사를 흡수합병 및 청산종결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시켰으며 현대백화점 한국지엠 한국타이어 한국가스공사 등 4개 기업집단은 각각 1개 회사를 흡수합병 청산종결 지분소각 등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SK텔레콤이 최대주주인 의료기기 관련 벤처기업 나노엔텍은 중소벤처기업 계열편입 유예제도에 따라 오는 2017년 4월까지 3년간 SK계열 편입이 유예됐다.
[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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