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박원순 부인 나와라"…새정치 "치졸한 네거티브"
입력 2014-05-27 20:01  | 수정 2014-05-27 21:16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측이 연일 박원순 후보 부인을 두고 공개 석상에 나오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박 후보 측은 "조용히 내조하고 있다"면서도 공개 여부는 꺼리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몽준, 박원순 두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현장.

정 후보의 부인 김영명 여사와는 달리 박 후보 부인 강난희 여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강 여사의 잠적설에 이어 이번에는 빚이 4억 원에 달한다며, 당장 국민 앞에 나서서 해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김영명 여사도 "후보의 부인에게도 자그마한 역할이 있는 것 같다"며 강 여사의 잠적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강 여사는 조용하게 내조하고 있고 출국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이 같은 의혹 제기는 치졸한 네거티브"라고 되받았습니다.

강 여사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때 투표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고, 지난달에도 박 후보와 예배를 함께 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선거운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인터넷에는 '강 여사가 성형을 받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거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1억 피부과 설'에 이어 또다시 불거진 소문이 진상은 드러나지 않은 채 공방만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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