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까지 포근..내주초 꽃샘추위
입력 2007-02-28 18:27  | 수정 2007-02-28 20:10
오늘 서울의 한 낮 최고 기온이 14도까지 올라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봄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겠고, 다음주 초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서울 낮 수은주는 14.8도를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이는 평년치인 6.6도를 8도 가량 웃도는 것으로 4월초순에나 나타나는 기온 수준입니다.

전국 낮 최고기온도 12도에서 16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한달 정도 일찍 찾아온 이같은 봄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손태성 / 기상청 통보관
"이번 주말까지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최고 기온이 15도 내외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다음주 초에는 일시적으로 평년과 기온이 비슷한 추위가 있을 것이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부터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의 평균 기온은 0.9도로 지난 100년중 78년 영상 1.3도와 91년 영상 1도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서울 한강은 지난 92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결빙되지 않고 겨울을 나게 됐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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