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 중기중앙회장에 김기문 사장
입력 2007-02-28 18:12  | 수정 2007-02-28 18:12
김기문 로만손 시계 대표가 김용구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신임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뽑혔습니다.
김기문 신임회장은 산업은행의 중소기업 전담은행화를 약속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23대 중소기업중앙회장에 김기문 로만손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후보 5명이 경합을 벌인 1차 투표에서 선거인단 516명 중 491명이 투표한 결과 김기문 후보는 21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11표로 2위를 차지한 김용구 후보와는 100표 이상 차이나는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과반에 해당하는 246표 획득에 실패해 2차 투표까지 진행됐습니다.

2차 투표 끝에 김기문 후보는 투표자 473명 가운데 318표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김용구 후보는 155표를 획득하는 데 그쳤습니다.

김 신임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신임회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소기업을 위해서, 협동조합을 위해서, 중앙회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 노력하겠습니다."

김 신임회장은 특히 단체수의계약제도의 부활과 산업은행의 중기전담은행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출된 회장은 임기가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늘어 2011년 2월까지 중소기업중앙회를 이끌게 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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