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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캡틴’은 구자철…브라질도 이끈다
입력 2014-05-21 17:09 
구자철(가운데)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이번에도 홍명보호를 이끌 주장은 구자철(25·마인츠)로 결정됐다.
‘뉴스1스포츠는 21일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구자철이 정해졌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으나 선수단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곽태휘(33·알 힐랄), 박주영(29·왓포드), 이근호(29·상주), 정성룡(29·수원), 하대성(29·베이징 궈안), 이용(28·울산) 등 구자철보다 나이 많은 형들이 있지만 홍명보호는 어리지만 구자철의 뛰어난 리더십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로써 구자철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국제대회에 4회 연속 주장 완장을 찬다. 2009 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에서 구자철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소집 전부터 유력한 주장 후보로 거론됐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주장을 맡으면서 홍명보호의 캡틴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는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릴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을 알 게 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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