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부의 날` 배우자에 전하고픈 메시지는 `약속사랑·감사`
입력 2014-05-21 15:07 

'부부의 날'(5월 21일) 배우자에게 전하고 싶은 전화 메시지는 '약속','사랑', '감사'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토털컨택서비스기업 ktcs에 따르면 '부부의 날'인 이날을 기념해 이 회사 20~40대 기혼 직원 100명에게 '배우자에게 띄우고 싶은 후후 전화메시지는?'이라는 설문 조사를 벌였다.
'후후 전화메시지'는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수신화면에 특정 메시지가 뜨도록 하는 무료서비스로, 후후 이용자들 간에 사용가능 하다.
설문 결과, 배우자에게 띄우고 싶은 메시지의 공통된 키워드는 '약속', '사랑','감사' 등이었다. 배우자에게 가장 많이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는 '약속'이었다. 20대의 메시지는 "지금처럼 알콩달콩 사랑하자", 30대는 "올해도 입금해주겠소
"라는 다소 코믹한 것에서부터 "늘 지금처럼 행복하자",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 줄게", "당신과 처음 한 약속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이었다.

40대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평생 함께해요"라며 현재까지의 행복을 앞으로도 이어가자는 약속이었다. "사랑해"라는 고백은 20대에서 40대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배우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나타났다.
"당신은 나의 전부입니다", "당신은 나의 희망", "제 옆자리는 오직 당신뿐", "내 평생의 베스트프렌드"라는 시적인 사랑고백도 있었다.
"사랑해, 여보, 용돈 올려줘", "내 생애 가장 큰 축복은 당신과 함께한 것~ 용돈 올려줘" 등 사랑 고백과 함께 용돈을 요구하는 귀여운 메시지들도 눈에 띄었다.
'감사'의 마음 역시 나이와 상관없이 배우자에게 느끼는 공통된 감정이었다. 20대는 "나를 믿어줘서 고마워"라며 결혼 생활을 함께 시작해 준 데에 대한 감사를 전했고 30~40대는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나의 여자로 태어나줘서 고맙다"라는 메시지로 그동안의 시간을 함께 해준 배우자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 밖에 "고생시켜서 미안", "울집 기둥! 사랑하고 힘내", "둘째 낳느라 고생 많았어",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해", "자기, 우리 20주년이 다 되가네", "당신과 함께한 날보다 함께 할 날이 더 설렙니다" 등의 메시지도 있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