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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제이스, 아이 앞에서 부인 살해 "전처, 살해 협박 당했다"
입력 2014-05-21 14:19 
마잌르 제이스/ 사진=마이클 제이스, MBN
마이클 제이스, 아이 앞에서 부인 살해 "전처, 살해 협박 당했다"

마이클 제이스

미국의 인기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아내를 총으로 살해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마이클 제이스는 미국의 최고 인기 경찰 드라마 '쉴드'에서 7시즌 동안 경찰관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기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이날 오전 2시쯤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제이스의 저택에서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충돌한 경찰은 51살인 제이스가 40살인 아내 에이프릴에게 총을 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일 제이스가 에이프릴에게 총을 쏠 때 집에는 아들 2명이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 라바레라 형사는 "아이들 둘 다 10살이 채 안된 어린이다. 총성을 분명 들었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심리 상태가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웃 주민들이 총성이 들리기 전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을 받고 범행 동기를 부부 싸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클 제이스는 3년 전 개인 파산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마이클 제이스가 예의 바르고 아내와 자녀들에게 다정다감했다고 말했지만 20년 전 전처가 이혼법정에 제출한 자료에는 폭력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이혼 소장에서 전처는 마이클 제이스가 욱하는 성격에다 변덕이 심하고 이혼 소송 과정에서 자녀 면담 권리를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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