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페베네, 사우디에 대형 로드샵 오픈
입력 2014-05-21 14:10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중심가 타카소시에 첫번째 대형 로드샵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카페베네는 중동 지역에 세 번째 매장을 열게 됐다.
타카소시점은 약 400㎡ 규모에 1, 2층 복층 구조의 로드샵 형태 매장으로 160여 개의 좌석을 갖췄다. 고급 주택가들이 들어선 리야드 내 최고 상권으로 리야드에서 다른 도시로 향하는 고속도로 입구에 인접해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기존 사우디 1~2호점은 쇼핑몰 안에 입점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중요했다면, 타카소시점은 넓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현지 케덴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카페베네는 이번 첫번째 로드샵을 시작으로 3년내 중동에 300개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 7월 사우디 동부 해안의 무역도시 담맘, 10월에는 리야드 내 추가 매장을 열 예정이다.
김선권 대표는 개점식에서 "한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에서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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